경북도, 국제 수환경 심포지엄
- 배효관
- 2018년 11월 2일
- 2분 분량

경상북도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수질오염과 물 부족 등 최근 세계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 극복에 발벗고 나섰다. 경상북도와 (사)경상북도 환경포럼이 22일 구미 (재)경상북도 환경원수원에서 ‘에너지 절감형 상하수도 처리기술의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2018년 국제 수환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경상북도 환경포럼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공무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수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상하수도 처리기술 현황과 동향파악 등을 통해 경북도의 상하수도 정책을 한 단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수환경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기조강연에서 일본 스즈키 모토유키(동경대학) 교수는 중국의 South·North Water Transfer Project(남북 물 공급 계획사업)가 지역 해역의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와타나베 요시마사(중앙대학) 교수는 일본 정수시스템의 최신 막여과 도입사례를 발표했다. 와타나베 요시마사 교수는 일본의 정수장 중 76%가 급속모래여과를 사용하고 있어 공정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막여과를 사용할 경우 유지관리비 등 경제적 효율이 높고 기존 공정과의 호환성이 좋아 현 정수장 공정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수질 문제도 없으며 관리가 용이한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라고 발표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오후에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 △나카이 사토시(히로시마대학) 교수는 ‘오염부하량 제어를 위한 규제 시행 후 일본세토내해에서의 일차 생산량의 변화’ △정진영(영남대학) 교수는 ‘에너지 절감형 질소제거시스템의 현황과 전망’ △송봉근(윌리엄&메리대학) 교수는 ‘매립지 폐기물에 의해 오염된 지하수가 유입된 호수퇴적물에서 Anammox, n-Damo 및 탈질반응’ △배효관(부산대학) 교수는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 동향’ △타카나시 히로카즈(가고시마대학) 교수가 ‘하수의 전유출수 독성의 MS 적용·평가’ 등 한국과 일본의 최신 상하수도 처리기술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사)경상북도 환경포럼(이사장 심학보)은 지난 2010년 5월 27일 설립됐다. 환경정책, 환경안전, 물산업 등 3개 분과에 대학교, NGO단체, 기업체, 도, 시군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 그룹 82명이 구성돼 있다. 도의 환경정책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덕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기후 온난화로 인한 수질오염과 물 부족 문제 등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경북도의 환경정책발전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제언 등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gailbo.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47&idx=23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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